최근 좀 좋은 사람을 만났다 싶어서, 대부분 그냥 해주고 아는것을 내어줬는데

그게 뒷통수를 치고 도망갈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처음에는 뭐.. 그냥저냥 의욕넘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대부분 모든것들이 그저 거짓말 처럼 느껴지네요 ^^.

 

원청 -> 하청 -> 본인 의 프로세스가 걸려서, 제대로 된 대금 지급도 미뤄진 상태에서, 원청이 DB / FTP를 가지고 도망을 가버렸네요.

해외 업무가 있어 다녀오니 돈은 안들어오고, 연락도 두절인듯 합니다.

 

저도 별 다른 생각없이 법적으로 처리할 예정인데, 참.. 이럴까봐 뒷문도 만들었으나 사실상 의미가 없었네요.

뭐 잘 가져가서 잘 사세요.

 

그리고 그걸로 대박이 난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이 일이 발목을 잡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꼭 제가 아니더라도요.

 

 

 

 

여튼 잡설이 길었네요, 그냥 사람과의 신뢰도에 있어서 무엇을 해야할까 싶기도 하네요.

게다가 돈문제에 있어선 깔끔하게 하고 싶은데

하청의 하청이라는 말도 안되는 프로세스에 걸리고, 대금도 밀려서 제대로 된 일 처리도 안되게끔 만들고..

 

타운 여러분들은 그런일 없길 바랍니다.

 

 

ルイス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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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はよう--、歌いてルイス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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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님 닉네임 언급했더니 여기서도 포인트 차감 창이 뜨네요.

    그래서 댓글을 여러번 수정했어요. 

     

    좋은 사람인줄만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걸 알았을때
    매우 허탈한 심정이셨겠어요.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눈물나게 만든 사람은
    훗날 더 아프고 더 눈물나는 일이 생길꺼라 생각해요.

    타운인들에겐 진짜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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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이 일어라서 그런거 아닌가 싶은데 

    닉네임을 한글이나 영어로 바꾸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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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신감이 크시겠네요.
    인정하긴 싫고 너무 냉소적인 시각일 수도 있으나..
    사업하다 보면 10명에 8명은 그렇습니다.

    사람을 얻는다는 생각보다는...
    계산기 두드려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며
    황금송아지를 보여주고 단물을 빼먹지요.
    저도 경험해보면 개인적인 관계가 좋고
    절친이더라도 사업 파트너로 겪어보면
    영 아니올시다라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장사치"와 "사업가"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진심은 통한다고 믿습니다.
    진심을 보였을 때 진심으로 대해주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필터링 할 수 있는 경험의 지혜는

    어떤 값으로도 살수가 없는 것 같아요.

     

    경험치가 한단계 올라갔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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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속상한 하루네요